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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개회사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하신 17개 시·도 선수단과 장애인체육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동계체전이 어느덧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2004년 첫 대회, 150명 참가를 시작으로 꾸준히 성장하여 20회 대회인 올해는 1,025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동계스포츠 최대 축제가 되었습니다. 동계종목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이 역대 동계 패럴림픽에서 5개의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동계체전이 밑거름이 되어 발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단체와 시도장애인체육회의 노력과 지원 덕분입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동계체전의 2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시작, 다시 꾸는 꿈’이라는 슬로건으로 동계스포츠의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경기력이 향상되고 각자 목표한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평창 패럴림픽에서 아이스하키의 동메달과 크로스컨트리스키 신의현선수의 금메달 획득은 강원도청과 창성건설이 실업팀을 창단해 선수들을 꾸준히 지원해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난해 처음으로 운영된 휠체어컬링 리그전에서 선수들은 많은 경기에 참여하며 기량이 향상되었습니다. 민관 협업으로 실업팀 창단을 확대하고, 종목별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동계스포츠 경기력향상의 기반을 견고히 하겠습니다. 아울러, 설상 종목 활성화를 위해서도 겨울 스포츠학교 등 참여와 접근이 쉬운 동계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선수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대회에 참가하는 시도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 동계체전의 개회식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렸습니다. 그동안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하고 특별했는지 실감합니다. 우리는 팬데믹을 지나오며 힘든 시간에도 묵묵히 자신의 기량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동계스포츠 축제의 자리에 모였습니다. 선의의 경쟁과 연대의 마음으로 대회를 즐기고, 원하는 목표와 꿈을 이루는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모든 순간을 응원하며 함께하겠습니다. 끝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선수단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안전하고 정정당당하게 치룰 수 있도록 도움주시는 심판, 등급분류사, 경기요원,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정진완